구산농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구산농장 손태명입니다.
지리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營山)이자 아직도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입니다. 그 지리산권에서도 악양면은 대표적 친환경지역으로 손꼽히고 있고, 향후 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활발한 친환경사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악양에서 태어나 이곳을 지켜온 지 만 57년, 감밭 6천여 평과 녹차밭 1정보를 아내와 정성들여 가꿔온 지도 벌써 35년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우직하리만치 악양을 줄곧 지켜왔고 흙의 참뜻과 자연의 순리를 따라 왔습니다. 평사리 벌판이 내려다보이는 저의 녹차밭에서 악양을 바라보면 마음이 참으로 평온해짐을 늘 느낍니다. 고객 여러분! 지리산권의 대표적 청정지역인 악양으로 오십시오. 저는 고객 여러분을 가족처럼 맞이하겠습니다. 친환경적 재배방법으로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악양의 대표적 농산물은 대봉감과 녹차입니다. 악양의 토질과 기후 등이 감과 녹차를 생산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악양에서는 ‘대봉감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희 농장에서 재배하는 대봉감은 대봉감축제에서 최우수 상품으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대봉감은 내 가족이 먹는 것이라는 이념으로 생산하고 있기에 커다란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인증번호 제 17-16-4-08호)이기에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산은 흙의 참뜻을 대봉감, 단감, 곶감에 담아냅니다. 그래서 환경과 고객의 안전을 먼저 생각합니다. 좋은 과일은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한 자연농업의 실천으로, 친환경재배를 통해 고객의 식탁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무장되어 있기에 맛과 육질이 뛰어난 감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구산 명차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제(手製)차입니다. 차(茶)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차의 원료인 잎이 깨끗해야 합니다. 차잎에 농약이나 화학비료 성분이 남아있다면 아무리 좋은 차잎이라 할지라도 몸에 좋을 수가 없습니다. 구산농원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차를 마실 때는 잎을 직접 넣어 끓여야 하기 때문에 농약이 잔류된 차잎을 써서는 안됩니다. 저희 농장은 무농약 차잎으로만 차를 만듭니다. 친환경재배방식 즉 자연농업 방식으로만 차를 재배합니다. 토양을 최적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 지리산의 토착 미생물을 많이 활용합니다. 지리산의 기운이 가득한 미생물을 차밭의 밑거름으로 하여 토양에 기력을 되살려주고 천혜녹즙, 한방영양제 등을 차잎에 뿌려주어 은은한 향과 맛을 듬뿍 머금은 차를 생산하게 됩니다.

토양을 살려야 합니다. 제가 실천하고 있는 자연농업 기술은 화학비료나 농약대신 천연재료인 지리산의 토착미생물을 이용하여 발효시킨 좋은 퇴비를 흙에 넣어주고 쑥이나 미나리, 칡순 등 식물의 생장점에서 추출한 천혜녹즙, 당귀, 계피, 감초를, 막걸리에 불려 흑설탕으로 발효시켜 만든 한방영양제, 생선 아미노산, 현미식초, 천연칼슘, 목초액, 미네랄, 유산균, 바닷물, 깻묵 과일효소 등의 천연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천연자재들은 나무와 과일을 건강하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병충해에도 견디게 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구산농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고객 여러분! 구산농장의 농산물은 대봉감과 녹차 이외에도 단감, 곶감, 매실, 매실엑기스 등이 있습니다. 많이 애용해 주시고, 저희 농원을 언제든지 방문해주십시오. 이곳 악양면에는 ‘토지’의 무대로 널리 알려진 최참판댁과 평사리벌판이 자리하고 있고, 지리산과 섬진강이 있어 역사의 고장이므로 고객 여러분이 꼭 한 번 다녀가셔도 될 아름다운 곳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